미국의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로 개최가 지연됐던 한반도 문제 관련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가 다음 주 열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 개최 일정을 언급하며 "내주 하반기 개최로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미는 한 달에 두 차례 정도 워킹그룹 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지난달 21일 서울에서 열린 2차 대면회의가 개최된 바 있습니다.
 
이번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에서는 남북 간 유해발굴 사업,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 지난 대면회의 당시에 논의된 사안들에 대한 진행 상황 점검이 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와 북중정상회담 관련 평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 추진 상황 공유 등 대북 협상 전략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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