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무적호 실종자를 찾기 위해 민관군 합동으로 밤샘 수색에 나섰습니다.

해경은 전복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가로 46㎞, 세로 37㎞ 해상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했으며 함선 19척과 항공기 3대, 조명탄 180발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습니다.

또 전복된 무적호의 침몰을 막기 위해 부력부이를 설치했고, 공기배출구를 봉쇄해 인양 때 오염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전복사고 당시 선박 운항을 총지휘하던 필리핀인 당직 사관 A씨는 업무상 과실 치사와 선박전복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자 2명이 모두 발견될 때까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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