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저녁은 여당출신 장관들과 11일 점심은 여당 원내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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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요즘 문재인 대통령에게 혼밥 논란은 없을 듯 합니다.

어제는 여당 출신 정치인 장관들과 저녁을 오늘 낮에는 여당 원내대표단과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정착시키겠다"며 협치에 무게를 뒀습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홍영표 원내대표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올해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정착시키고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생과 경제에 활력이 있도록 관련 법안 처리와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제도를 마련하는데 힘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국회 사법개혁특위에서 논의 중인 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법안과 관련해 "검찰개혁 법안의 성격도 있지만 대통령 주변 특수관계자나 가족의 권력형 비리에 대한 사정기구인 측면이 있다"면서 "그런 부분도 잘 살펴서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단행한 참모진 개편은 야당과 소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유튜브가 홍보 방법으로 중요하게 떠오른 만큼 아이디어를 잘 세워달라"고 당부하자 원내부대표들은 민주당 공식 유뷰트 채널 '씀'에 대한 청와대 관심을 부탁하고 사회안전망 강화와 연금제도 보완 등에 대해 건의했습니다.

앞서 어제는 문 대통령이 유은혜 사회부총리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여당 출신 국무위원들과 만찬을 가져 조만간 단행할 개각과 연관이 있다는 추측을 낳았습니다.

2주전인 지난달 28일에도 국무위원들과 만찬을 가진데다 정치인 출신 장관들만 따로 불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소통을 하기 위한 가벼운 자리였다며 '개각하기 위한 고별용 만찬'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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