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기업인과 청년일자리·인턴 확대 방안 논의

▲ 경북도가 현지시각 10일 미국 지멘스헬스니어스와 도내 투자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미국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투자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 2019 참관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지시각 10일 오전 미국 실리콘밸리 지멘스 헬시니어스 초음파 진단기 사업본부에서 톰슨 대표 등 임원을 만나 초음파 진단기기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통한 투자와 연구, 개발을 진행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지멘스헬시니어스 초음파기기 사업부는 포항과 분당에 연구소를 두고 포항, 경주, 성남에 생산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장비 기업인 램 리서치(Lam Research)를 방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램 리서치 메이클 글로벌 고객운영 부회장 등과 면담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포항테크노파크에서는 트랜스듀서, 카테타(허벅지절제후 정맥을 통해 심장까지 볼 수 있는 삽입형 튜브) 등 초음파 진단 장비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지사는 또 반도체 장비 기업인 램 리서치(Lam Research),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GE) 디지털도 찾아 경북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과 도내 투자유치 가능성을 모색하고 협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어 한인 기업인, 경북도 자문위원 등과 경제교류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일행이 현지시각 10일 실리콘밸리, 샌프란시스코, 로스엔젤레스, 뉴욕 지역내 한인기업인, 경북도 자문위원 등과경제교류간담회를 가진 뒤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 자리에서는 4차 산업혁명 연계산업 발굴과 투자 유치 협력방안, 우수 농·특산품 LA한인축제 기업전시회 참가, 청년 해외일자리와 인터사업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실리콘밸리의 청년스타트업 기업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을 벤치마킹해 지역 청년스타트기업 발굴과 첨단기업 유치로 이어지게 하고, 해외 출향 기업인, 한인상공인과 네트워크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로를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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