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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에 재직할 때부터 50여 년을 포교에 전념해온 김재영 청보리회 지도법사가 포교 반세기 결산서라 할 수 있는 붓다 스터디 3부작의 두 번째 책을 펴냈습니다.

불교를 바르게 실천할 것을 염원하는 김재영 법사의 책과 강명희 박사의 명상안내서를 김봉래 기자가 소개합니다.

 

청보리회 김재영 법사가 펴낸 ‘붓다의 일생 우리들의 일생’은 부처님 가르침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제시한 3부작의 두 번째 책입니다.

지난 2016년 펴낸 ‘화엄코리아’가 불교 현실에 대한 역사적 성찰과 더불어 미래 비전을 제시한 것이라면 2018년에 펴낸 이 책은 부처님의 삶을 토대로 지금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의 문제를 점검한 것입니다.

바른 불교를 실천하겠다는 원력 아래 지나치게 신격화된 불교를 배격하고 누구나 깨달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하려 고군분투한 오랜 염원과 정진의 산물입니다.

(인서트1) 김재영/ 청보리회 지도법사
“단순히 부처님의 삶을 전기적으로 기술하는 게 아니고 부처님의 삶을 토대로 지금 우리가 어떻게 살아내야 할 것인가, 그래서 제목도 ‘붓다의 일생 우리들의 일생’, 부처님 같이 살아가야 한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2부를 쓰게 된 것입니다.”

빠리사학교에서 강의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김재영 법사는 오늘날 한국불교의 난맥상을 사제.팔정도와 보살 고행의 상실을 주원인으로 진단하고, 오늘 우리가 부처님의 진정한 제자인지 통렬한 반성도 주문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부처님께서 걸었던 그 길을 새롭게 개척해 나아가자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서트2) 김재영/ 청보리회 지도법사
“부처님 방식대로 하면 누구든 깨달을 수 있게 돼 있는데 지금 안되고 있다. 그러니까 부처님 방식대로 돌아가자. 그래서 만인견성을 실현해 내자”

김재영 법사는 3부작의 마지막은 ‘무아’와 ‘공’ 등 핵심 교리들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재해석하고 부처님의 삶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불교명상수련원 ‘백화도량’에서 수행 정진하고 있는 강명희 박사의 ‘마음을 다스리는 12가지 명상’.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수행 체험을 바탕으로 남방불교와 북방불교에 공통되는 수행법인 5정심관을 현대적으로 변용한 12가지 명상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행하는 방법과 과정은 무수히 많다고 강조하는 강명희 박사는 12문 수행법을 통해 진리로 들어가는 다양한 길을 제시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BBS NEWS 김봉래입니다.

영상취재: 허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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