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ASA 제공)

인류의 달 탐사 50주년을 맞아 미국에 이어 올해 전세계적으로 ‘달’탐사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따르면 올해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닐 암스트롱이 '아폴로 11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지 50년이 되는 해로 각국 별로 '달' 탐사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중국이 지난해말 쏘아 올린 달 탐사선 '창어 4호'가 지난 3일 달의 뒷면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중국은 올해 안에 '창어 5호'도 발사해 달에서 수집한 암석과 토양 샘플을 지구로 가져온다는 계획입니다.

중국에 이어 인도와 이스라엘도 달 탐사에 나설 계획인데, 인도우주국은 이달 말 '달' 탐사선  '찬드라얀 2호'를 발사할 예정입니다.

또 다음달에는 이스라엘의 '팰컨9' 로켓이 탐사에 나서는 등 암스트롱 달 착륙 50주년과 겹쳐 세계 각국별 '달' 탐사 경쟁이 가열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는 NASA와 협력해 오는 2030년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로켓으로 달에 착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한공우주연구원 임철호 원장은 BBS경제토크에 출연해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우주 강국이 되기 위해서 달 탐사 등을 선진국과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필요한 핵심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미래를 위한 투자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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