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음주운전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해(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경찰에서 불구속 송치된 상습 음주운전자 8명을 구속하는 등 음주운전 사범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제주검찰이 최근 3년간 음주운전 사범을 처리한 건수는 2016년에 4천813건, 2017년에는 4천959건, 2018년은 3천411건입니다.

검찰은 제주 음주운전 사범의 재범률이 높고, 관광지의 특성으로 인해 음주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최근 음주운전 범죄의 심각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상습 음주 운전자에 대해 원칙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엄정 대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