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오찬을 갖고 ‘유치원 3법’ 등 입법과제 처리를 집중 논의하고 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어제 신년기자회견을 마치곤, 민주당 출신 장관들과 만찬을 가졌는데, ‘개각’을 염두에 둔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이 시각 현재, 문재인 대통령은 홍영표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해 마지막 날엔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청와대에서 오찬을 가진 데 이어, 연말연시 당청 소통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대표는 지난 연말부터 요사이 수시로 저녁 때 전화통화를 갖고 현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유치원 3법’과 ‘공수처법’, ‘국정원법’ 등의 국회 통과를 강조한 만큼, 오늘 원내대표단 오찬에서는 민생, 개혁 법안들 처리를 독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어젯밤 더불어민주당 출신 장관들과 함께 청와대에서 비공개 만찬을 가졌습니다.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 더불어민주당에 소속된 장관 9명이 자리했습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지난 달 28일 한 차례 국무위원 초청 만찬이 있었지만, 또다시 만찬 자리를 마련한 데 대한 궁금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개각’ 논의와 맞물리면서 장관들 교체를 염두에 둔 만찬, 즉 고별만찬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일각에선 설 연휴 전 개각을 전망하면서, 내년 총선 일정을 고려하면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우선 교체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만찬의 성격에 대해 “신년인사차 모인 것”이라며 “가벼운 이야기들이 오갔다”고 설명했습니다.

BBS 뉴스 박준상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