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된 가운데 대법원과 검찰청사 주변에서는 보수와 진보 진영 시민사회단체들의 찬반 시위와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한국진보연대와 민주노총,참여연대 등으로 구성된 양승대 사법농단 대응을 위한 시국회의는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전 대법원장이 검찰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도 피의자이니 대법원이 아니라 검찰 포토라인 앞에 서야 한다”면서, 수사를 받으면서 진실만을 얘기하고 실체 규명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들과 개인들은 양승태 대법원장을 격려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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