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뒤이어 러시아와 중국의 고위 외교 인사가 만나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간 10일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리후이 러시아 주재 중국 대사를 접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외무부는 두 인사가 면담에서 한반도 문제 해결과 관련한 양국 공조를 강화하는 문제를 논의했고, 올해 양국 접촉 일정을 포함한 러-중 관계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중단과 일부 핵시설 폐기에 대한 대가로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대북 제재 해제 등의 상응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