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복용한 뒤 추락사한 청소년이 2014년 이후 2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4년과 2016년에도 타미플루를 복용한 후 추락사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2014년에는 13세 남학생이, 2016년에는 11세 남학생이 타미플루를 복용한 뒤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부산에서 13세 여중생이 타미플루를 먹은 후 추락사했습니다.

김승희 의원은 "타미플루 부작용은 지속적으로 제기된 문제로, 보건당국이 부작용 문제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했는지 짚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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