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진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의 온라인 게임 접속 기록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검찰청은 지난 연말 전국의 각 검찰청에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의 주장이 정당한지 판단하기위한 10가지 지침을 보냈는데, 여기에는 총을 쏘며 사람을 살해하는 1인칭 슈팅게임의 가입 여부를 확인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역거부자가 '집총거부'라는 종교적 신념에 따라 군대 입영을 거부하는 만큼 해당 게임을 자주 한다는 것이 증명되면 간접적으로 병역거부자 주장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현재 1인칭 슈팅게임을 운영하는 업체에 병역 거부자들의 접속 기록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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