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집값과 전셋값이 동반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8년도 부동산시장 동향과 2019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지난해보다 1%, 주택전세가격은 2.4%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감정원이 주택매매가격 하락을 예상한 것은 2014년 연간 부동산시장 전망을 시작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선, 매매시장의 경우 개발 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은 국지적 상승을 보일 수 있으나, 입주 물량 증가와 정부 규제, 지역산업 위축 등으로 인해 전국적으로는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급등세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정부의 규제 지속과 입주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 시장은 입주 물량 증가로 공급이 대거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실수요가 많은 지역은 매매시장 관망세에 따른 반사효과로 수요가 일부 증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주택매매 거래량은 약 81만건으로 지난해보다 5.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또, 정부의 규제정책 기조 속에서 투자자의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실수요자가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주택 구입을 보류하거나 시기를 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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