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계종 제 9교구 본사 동화사의
새해 계획을 알아보겠습니다.
박명한 기자 나와 있습니다.

문1)
동화사는 지난해 많은 불사와 행사를 했었는데
먼저 지난해 성과부터 짚어볼까요?

박)
네 동화사는 지난 2002년 지성스님이 주지로 취임한 이후
각종 포교사업과 도량정비, 대사회적인 봉사활동 등을 통해
동화사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해 왔는데요

지난해도
3개월여 동안에 걸친 담선법회를 원만히 봉행함으로써
불교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지난해 6월
지성스님 등 백 50여 명의 성지순례단이 몽골을 방문해
몽골 현지에서 몽한 불교교류 협의회를 발족시키는 등
국제적인 교류의 틀도 마련했습니다.

이와함께 노후된 대웅전 해체보수에 들어가는 등
도량정비에도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 1)

문2)
동화사는 올해도
많은 사업들을 구상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특히 포교와 도량정비 부분에 있어서
중요한 계획이 있다면서요?

박)
네 동화사는
지난 2002년 화엄논강, 지난해 담선법회에 이어
올해는 오는 5월부터 3개월 동안 계율특강을 실시해
현대 사회에 있어서 계율의 중요성을
새롭게 조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지난해 대웅전 해체 시
부처님 복장 유물이 다수 발견됐었는데요

오는 6월 말 대웅전 해체보수 회향법회를 봉행할 때
복장유물을 다시 안치할 예정인데
대규모 보살계 법회를 함께 갖고
이에앞서 사경법회도 봉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몽골과의 교류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동화사는 지난 2002년 창립한 한.몽 불교교류협의회를
사단법인으로 승격시키는 절차를 현재 밟고 있는데요.

이를 계기로 올해 사월 초파일을 즈음해
몽골스님과 몽골 국민배우를 초청한
법회와 공연을 갖고
몽골스님 4-5분을 유학생으로 초청해
한국 불교를 몽골에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입니다.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 2)

동화사는 또 종각을 새롭게 조성하고
성보박물관 조성 불사도 올해 초 모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문3)
동화사는 특히
총림 지정을 총무원에 신청해 놓고 있잖습니까?
조계종의 6번째 총림이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동화사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죠?

박)
네 동화사는 산중총회의 결의를 거쳐
지난해 10월 15일
조계종 총무원에 총림지정을 신청했습니다.

이에따라
총무원이 조만간 동화사에 대한 실사를 벌인 뒤
중앙종회에 총림설치를 제청할 예정이며
중앙종회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정기 중앙종회에서
이 문제를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동화사는 사찰의 전통과 지역의 불교세 등을 감안하면
총림 설치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성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 3)

문4)
마지막으로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께서
지역 불자들에게 새해 덕담을 전해오셨다면서요?

박)
지성스님은
새해에 대구시민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깃들고
좋은 일이 많기를 기원한다는 내용의
을유년 새해 덕담을 전해오셨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인서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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