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공무원 노조가 내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대법원 앞 기자회견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는 오늘 법원내부 통신망을 통해 양 전 대법원장의 대법원 기자회견을 원천봉쇄하겠다변서 이를 위해 전국 법원본부 간부들의 소집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법원 노조는 성명서에서 "양승태가 서야 할 곳은 검찰 피의자 포토라인"이라며 "양승태가 법원 내 적폐세력을 결집시켜 자신들의 재판에 개입하려는 마지막 도발을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양 전 대법원장은 측은 검찰 출석 전인 내일 오전 9시쯤 대법원에서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대법원과 사전 협의도 없이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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