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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간월사지 석탑' 등 유형문화재 2건 신규 지정
김형열 기자 | 승인 2019.01.10 11:59
   
▲ 울산시는 간월사지 석탑 등 2건을 신규 유형문화재로 지정했습니다.울산시 제공=BBS불교방송

울산시는 ‘간월사지 남·북 삼층석탑’,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복장물 일괄’ 등 2건을 유형문화재로 신규 지정했습니다.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한 ‘간월사지 남·북 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 석탑으로, 초층 탑신 중앙에 부처나 고승의 사리가 안치되어 있다는 의미로 새긴 문 모양의 커다란 문비(門扉)를 두고 좌우에 문을 지키는 수호신인 권법형 금강역사가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울산시 문화재위원회는 기단의 짜임새와 금강역사의 조각 표현방식이 뛰어나 신라석탑의 우수성을 파악하는데 보존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복장물 일괄’은 본존불인 아미타여래좌상과 대세지보살과 관음보살로 구성돼 있고, 이 불상들에서 발원문, 후령통과 오보병, 묘법연화경 등이 확인됐습니다.

본존불은 1649년 조각승 영색스님에 의해, 좌우의 보살은 이 보다 늦은 17세기 후반에 활동한 혜희스님 계보의 조각승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미타여래상은 넓은 다리 폭의 신체비례, 개성 있는 얼굴, 독특한 수인 등 17세기 불상 특징이 잘 드러나 있으며,  2구의 보살상은 큰 얼굴에 큼직하게 코를 새긴 것과 옷주름을 날카롭게 새긴 것이 특징입니다.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복장물 일괄’은 봉안처와 조성자가 분명한 아미타여래상과 독특한 수인 형식을 가진 보살 등 삼존불의 구성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됐습니다.

울산시의 지정문화재는 146건으로 이 가운데 유형문화재는 36건입니다. 

 

김형열 기자  hura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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