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 7개 버스 회사 노사의 임금 협상이 오늘 새벽 극적으로 타결돼 버스 운행이 정상화됐습니다.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120여개 노선에서 천 8백여대의 버스를 운행하는 7개 버스회사 노조와 사측은 오늘 새벽 협상을 재개해 임금 인상안 등에 대해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노조는 협상이 난항을 겪자 오늘 새벽 전면 파업에 돌입해 새벽 4시 50분 첫 차부터 운행이 중지됐지만 노사사 협상을 재개하면서 극적인 타결이 이뤄져 지금은 버스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오는 7월부터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으로 줄어드는 근무시간을 반영해 최저임금 인상률보다 높은 임금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최저임금 수준의 인상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경기도는 노사간 협상 타결을 환영한다면서 버스를 이용하는 도민들은 버스정보시스템 등을 확인해 버스 운행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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