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수사관이 오늘 세 번째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오늘 오전 9시 30분 김 수사관을 참고인 자격으로 세 번째 소환해 청와대 특별감찰반 인사들이 민간인 사찰을 지시했다고 주장한 근거와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검찰은 환경부 산하기관 전직 직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김 수사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면 박형철 반부패비서관과 이인걸 전 특감반장 등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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