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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6일 중국전에 안나가야 한다"
양창욱 | 승인 2019.01.10 00:14

*출연 :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

*앵커 : 양창욱 정치부장

*프로그램 : BBS 뉴스파노라마 [인터뷰, 오늘]

양 : 스포츠 평론가 최동호 씨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평론가님, 나와 계시죠?

최 : 네, 안녕하세요.

양 : 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최 : 네, 복 많이 받으십시오.

양 : 아시안컵 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는데 이것을 주목해야 될 이유가 뭡니까? 우리가 이번 대회를 특별히?

최 : 19년만에 우리가 아시안컵에 출전해서 우승을 노리고 있는 거거든요. 우리가 아시안컵은, 그동안 우리가 아시아의 호랑이다, 아시아의 맹수라고 얘기 해왔는데, 아시안컵에서는 호랑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만큼 성적을 내본 적이 사실 별로 없습니다.

양 : 아, 우리 아시안컵 성적은 어때요? 우리 역대 성적이?

최 : 우리가 우승을 딱 두 번 했거든요.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도 두 번을 했고요, 일본이 가장 우승을 많이 했습니다.

양 : 일본이요? 네...

최 : 이유가 없지 않아 있기는 있는데, 2000년 대 중반까지는 우리가 월드컵에 집중하느라 아시안컵에 소홀했거든요.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지는 않았는데 2000년 대 중반 이후로 아시안컵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조정했음에도 아직까지 우승을 못했기 때문에 명실상부하게 우리가 아시아의 최강이라고 하려면 아시안컵의 우승이 있어야 하는 거죠.

양 : 네. 그러니까요. 유로 등 유럽컵 등만 봐도 우리가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쫙 쫙 해줘야, 우리가 아시아 최고라는 게 고스란히 느껴지는데, 그럼 지금 아시아의 최강 후보는 사우디, 이란, 일본 이렇게 잘하는군요. 호주도 잘하죠?

최 : 네. 호주도 아시아로 편입된 이후에 잘합니다. 지난 대회 우승을 했죠. 보통 아시아 축구의 4강이라고 한다면 우리와 이란, 일본, 호주를 들 수가 있겠고요. 이 네 나라가 4강이고, 크게 나눠본다면 동북아에서 한국과 일본, 중동에서 사우디와 이란의 양강 구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죠.

양 : 아, 정리가 쏙쏙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밤에 우리랑 필리핀이 붙잖아요? 그렇죠? 필리핀 전력은 어떤가요? 약체인가요?

최 : 필리핀은 우리하고 그동안 딱 일곱 번 만났었거든요. 일곱 번 모두 우리가 다 이겼는데, 우리하고는 비교하기가 어렵죠. 그만큼 전력이 많이 약한 편이거든요. 그런데 필리핀도 나름 축구 중흥을 위해서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팬들은 많이 아실텐데 에릭손이라고 하는 세계적인 명장을 갖고 있죠.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이끌고 8강에 올라갔고요, 또 잉글랜드 대표팀 이끌고 2006 독일월드컵에서도 8강에 올라갔습니다. 이 에릭손 감독을 영입해서, 유럽계 혼혈인 선수들을 많이 영입 한겁니다.

양 : 유럽계 혼혈인, 이게 무슨 말이죠?

최 : 그러니까 유럽인과 필리핀인 사이에 태어난 선수들인데, 독일이나 유럽에서 청소년기에 축구를 했던 선수들을 영입해서 대표팀의 주축선수로 만들었죠. 그래서 실제로 필리핀 대표팀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있고요,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총 3명이나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스즈키컵 대회가 있었죠,. 동남아시아 선수권대회, 베트남이 우승했던, 여기에서 필리핀은 4강에 올라갔습니다. 뭐 이 정도 수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양 : 그렇군요. 그런데 지금 대회가 중동에서 열리고 있나요?

최 : 네,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고 있죠.

양 : 네, 그러니까 중동에서 열리고 있는데, 이러면 중동 팀들이 더 선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 아닌가요? 그래서 요르단이 호주도 꺾고 그랬나보죠?

최 : 호주도 지난 대회 우승팀이고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지목된 팀인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요르단에 패했습니다. 요르단이 피파랭킹으로 보면 100위권이 넘어가는 팀이거든요. 상당한 이변이 일어난 거죠. 그런데 일단은, 중동에서 열리기 때문에 잘 아시다시피 더운 날씨고요. 기후 조건에 있어서 중동 선수들이 보다 더 유리하겠죠. 그래도 반드시 기후 때문에 졌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여러 가지 요인이 작동했다고 보는데, 첫 번째는 기후 조건도 영향을 미친 게 사실이지만 호주 선수들이 아마 얕잡아보고 집중력을 잃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하나는 호주가 지금 주축 선수들이 많이 빠져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주 대표팀의 베스트전력은 아니라고 보는데 대표적으로 호주에는 애런 무이라고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하는 선수가 있거든요 이 선수가 빠져있어요. 그래서 공수연결이 원활하게 되지 못했던 그런 경기를 펼쳤죠.

양 : 그렇군요. 우리팀 전력은 어떻습니까? 손흥민 선수에 대한 기대가 역시 큰 데...

최 : 우리도 이번에 우승에 도전하고, 유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한 팀인데, 우리 팀은 지금 분위기가 좋죠. 왜냐면 벤투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 여러 가지 평가전에서 대단히 좋은 성적을 냈잖아요? 이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가고. 더군다가 벤투 감독의 부임 이후에 선수 저변이 굉장히 넓어진 느낌이에요. 새롭게 기용한 선수들도 많습니다. 황의조 선수나 황인범 선수가 발굴됐기 때문에 대표팀 내에서도 포지션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다는 거죠. 손흥민 선수 같은 경우에는 소속팀에서 1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까지 마치고 난 다음에 대표팀에 합류하거든요. 일정상 보면, 16일에 열리는 중국전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는데, 중국전에는 저는 좀 안 나갔으면 좋겠어요.

양 : 왜요?

최 : 14일 경기 끝나자마자, 곧바로 경기 끝나고 날아와서 16일 경기에 나간다는 건 좀 무리라고 봅니다. 휴식을 좀 취하고 조별리그 통과한 후 16강 전부터 뛰는 것이 좀 더 낫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양 : 그렇군요. 이번 아시안컵이 언제까지 열립니까?

최 : 이번 달 말까지 열립니다.

양 : 그렇군요. 보통 1월에는 스포츠가 참 볼만한 게 없는데, 많이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경기 진행되는 대로 또 모시겠습니다 평론가님.

최 : 네.

양 : 최동호 스포츠 평론가와 얘기를 나눠 봤습니다.

 

 

 

 

양창욱  wook14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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