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단체들은 오늘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도로변에서 택시 화재가 난 것과 관련해 사고 택시기사인 임 모 씨가 '카카오 카풀' 도입에 반대하는 취지에서 분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권수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장은 오늘 밤 임 씨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 수원 개인택시조합원이 광화문에서 분신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회장은 또 "유서에는 카카오 모빌리티에 대한 사회적 불만이 담긴 내용이 수록돼있는 것으로 들었다"며 “동료들에게 유서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회 측은 임 씨 가족과의 상의를 거친 후 유서 내용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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