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 3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앞 도로에서 택시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경기' 차량 번호판을 단 은색 K5 승용차에 불이 났고, 이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약 6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운전자 임 모 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조수석 안에서 유류 용기로 추정되는 물품을 발견했고 인화성 물질이 들었는지를 확인하는 간이 유증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택시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는 않았으며,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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