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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가객' 故 김광석 씨가 20여년 전 BBS불교방송 ‘밤의 창가에서’ 진행자로 활약했던 사실,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을 텐데요..

대구에서 유명한 ‘김광석 거리’ 스토리하우스에 당시의 BBS 스튜디오 모습을 재현한 DJ 박스가 새롭게 차려져서 그 시절의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대구 BBS 정한현 기자가 전합니다.

 

 

 

영원한 청춘의 아이콘 싱어송라이터 고(故) 김광석씨가 어린시절을 보낸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 거리’가 끝나는 곳, 그의 삶과 유품이 담긴 스토리하우스에 BBS불교방송 DJ박스가 차려졌습니다.

< ‘BBS 밤의 창가에서‘ 고(故) 김광석 오프닝 멘트>

인서트/안녕하세요 밤의 창가에서 김광석입니다. 김광석이가 왠일이지?..이렇게 말씀하시고, 생각하시는분이 많이 계시겠죠?

1991년 10월 14일, ‘밤의 창가에서’ 진행을 맡은 김광석씨의 첫 오프닝 멘트입니다.

노래하고, 이야기하고, 소통한 BBS라디오 ‘김광석의 밤의 창가에서’가 그가 떠난지 23년이 지나 대구 ‘김광석 거리’에서 대중과 만나고 있습니다.

김광석 스토리하우스는 수년간 BBS불교방송에서 진행한 방송 원음을 그대로 MP3에 담아 그의 기일이었던 지난 6일부터 송출하고 있습니다.

인서트/김인근/김광석 스토리하우스 관장/ 방송하셨던 모습들도 보고, 원음도 오신분들이 들어보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고, 불교방송의 저작권 사용 승인을 받아서 신년들어 DJ존 오픈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장은 마치 생방송이 진행되는 분위기.

90년대 BBS 라디오의 간판 심야 프로그램이던 '밤의 창가에서'는 고(故) 김광석이 1991년부터 마이크를 잡아 풍부한 감성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진행으로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법명은 원음(圓音), 법명을 따 팬 클럽의 이름도 ‘둥근소리’로 알려진 가인(歌人) 김광석.

독특한 음색과 서정적인 가사로 당시의 젊은이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었고, 누군가를 그리워하게 만드는 그의 노래는 사후(死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년 내내 그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이곳 김광석 거리에서 가객 김광석은 불교방송 DJ로 새로운 진행을 시작했습니다.

<고(故) 김광석 BBS라디오 ‘밤의 창가에서’ 첫 방송 클로징 멘트>

인서트/여러분들과 매일밤마다 할 얘기들이 너무너무 많이 남아 있다는 것, 어떠세요. 여러분들 잘 아시겠죠?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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