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소방공무원이 화재조사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지난해 경북도내에서는 하루 평균 7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년대비 4.7%(131건)가 감소한 2천68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인명피해는 180명으로 전년대비 16.9%(26명), 재산피해는 340억7천700만원으로 35.8%(89억8천500만원)가 각각 증가했습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40.1%(천76건), 전기적 요인 22.6%(607건), 기계적 요인 12.8%(345건)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주의를 세부적으로 보면 불씨방치 23.7%(255건), 담배꽁초 20%(215건), 쓰레기소각 17.1%(184건), 가연물 근접방치 8.3%(89건) 순입니다.

발화 장소는 주거시설 27.7%(744건), 산업시설 20.3%(546건), 자동차 등 15.7%(423건)로 집계됐습니다.

주거시설 중에 단독주택이 79.7%(593건), 공동주택이 14.4%(107건)를 차지했습니다.

임야화재는 213건에서 170건으로 20.2%(43건) 감소했습니다.

이창섭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지난해 화재 중 40%가 부주의와 방심으로 발생한 만큼 도민들의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2018년도 화재분석을 바탕으로 철저한 예방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