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최고경영자 4명 가운데 1명은 외부 출신이며, 특히 삼성 출신이 가장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의 현직 대표이사 566명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체 CEO의 25%가 외부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채로 입사해 CEO로 승진한 경우는 전체의 52%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23%는 오너 일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부에서 영입된 CEO 중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이른바 '범삼성' 계열사 출신이 16%로 가장 많았고, 외국계 출신과 관료 출신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룹별로 보면 CJ그룹의 외부 출신 CEO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영과 SK가 각각 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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