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4월17일까지 접수.. 경제상황 고려해 금리동결

신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과 접수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교육부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을 통해 2019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오늘부터 4월17일까지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생활비 대출은 5월8일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교육부는 한미기준금리나 시중금리 인상 등으로 학생들의 사정을 고려해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는 지난해와 같은 연 2.2%로 동결했으며, 최대 3년간 상환을 미룰 수 있는 '특별상환유예' 혜택의 범위도 넓혔다고 설명했습니다.

특별상환 유예는 취업 후 상환 대출과 일반 상환 대출을 모두 받은 사람이 경제 상황 악화로 상환을 유예할 경우, 종전에는 취업 후 상환 대출만 미룰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자격 요건에 해당하면 일반 대출도 상환을 미룰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재학생의 생활비 우선 대출 한도를 대출금 반환이 편리하도록 기존의 '학기 등록 전 150만원'에서 '등록 전 50만원 우선 대출, 등록 후 100만원 대출'로 변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는 대출을 위한 소득 구간 산정에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들어 장학금을 신청하려는 학생들은 대학 등록 마감일로부터 적어도 6주 전에 대출을 신청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 따라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이나 편입생은 이번 학자금 대출이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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