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방문 이틀째를 맞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다시 만나 산업 현장 시찰 일정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베이징에 도착해 시진핑 주석과 4차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오늘도 다시 만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은 오늘 국빈관인 조어대에서 부부 동반 오찬을 하는 형식으로 만난 뒤 지난해 3월과 6월 때도 그랬듯이 이번에도 산업단지 등을 시찰하며 중국의 발전상과 노하우를 들여다 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관례대로라면 김 위원장 부부는 오늘 오찬을 시진핑 부부와 함께한 뒤 베이징역으로 이동해 기차로 평양에 돌아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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