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조가 오늘 하루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 측은 영업점 마비 최소화를 위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전국 대부분 영업점의 문을 열고, 평소처럼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부족한 인력은 본점 직원 파견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은행은 또, 오늘 발생하는 모든 금융거래 수수료를 면제하고, 오늘이 만기인 대출의 기한 연장이나 원리금 납부 등에 대해서는 연체 이자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주택자금대출이나 전세자금대출, 수출입기업 금융 업무 등 일부 업무는 전국 411개 '거점 점포'에서만 진행됩니다.

한편 노조는 오늘 진행 중인 경고성 파업에 이어, 3월 말까지 네 차례 더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어서, 파업에 대한 파장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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