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오늘 하루 총 파업에 돌입합니다.

전국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는 "어젯밤 늦게까지 임금피크제 도입 시기와 호봉상한제 등 여러 쟁점에 대해 최종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면서 협상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오늘 파업에는 약 만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민은행 측은 전국 영업점 천58곳을 모두 운영하되, 주택자금대출 등 일부 업무는 거점 점포 411곳을 선정해 임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노조 측은, 오늘 파업 이후에도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차 총파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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