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청사 전경

교육당국의 집중감사 방침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섰던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광주지역 사립유치원들이 2주 가까이 이어온 농성을 중단한 가운데 광주시교육청도 신학기 이후로 감사를 미루기로 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감사가 이미 진행되고 있거나 계획 중인 곳을 제외한 나머지 유치원에 대해선 신학기 학사일정을 고려해 3월 중순 이후 순차적으로 감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시교육청은 감사 계획이 수립 또는 통보된 유치원 36곳에 대해서는 이달까지 감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감사 결과 시정명령을 이행 중인 유치원, 비위신고센터에 신고된 유치원, 폐원을 신청한 유치원, 감사 거부로 고발조치된 유치원 등이 우선 감사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에앞서 시교육청은 최근 한국 사립유치원협의회와 면담을 갖고 감사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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