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겨울철 사용한 뒤 보관 과정에서 딱딱하게 굳어버린 염화칼슘을 친환경 제설제로 바꿔주는 사업을 펼칩니다.   

노원구는 소각과 매립 등 폐기물 처리가 어려운 경화된 염화칼슘을 친환경 제설제로 일대일 교환해주는 사업을 관내 32개 아파트 단지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보관 중에 딱딱하게 굳어버린 염화칼슘은 대충 부숴 사용하거나 여름 내내 화단에 방치해 빗물에 녹여 쓰면서 토양 오염의 주범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노원구 관계자는 “새롭게 바꿔주는 친환경 제설제는 기존 염화칼슘에 비해 구매 단가는 높지만 생태계에 미치는 독성 저감과 생분해도가 우수한 친환경 제설제”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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