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남북간 감염병 협력 차원에서 북한에 제공하기로 한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이르면 이번 주 육로를 통해 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에 타미플루와 신속진단키트를 제공하는 비용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의 서면심의 절차를 거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이명박 정부 당시인 2009년에도 타미플루 40만명분과 리렌자 10만명분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측에 제공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말 서울에서 열린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 타미플루를 북측에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미측의 공감을 얻었고, 이후 지원 규모와 경로 등을 북측과 협의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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