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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제주 서귀포승가연합회 회장 진우 스님(서귀포 법화사 주지)

*앵커 : 양창욱 정치부장

*프로그램 : BBS 뉴스파노라마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양 : 매일 저녁 한 분의 스님을 만나뵙니다. 오늘은 서귀포승가연합회 회장이신 서귀포 법화사 주지 진우 스님 만나 뵙겠습니다. 스님, 나와 계시죠?

진 : 네.

양 : 스님, 안녕하십니까. 양창욱입니다.

진 :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양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진 : 건강하시고 성불하십시오.

양 : 네. 스님, 먼저 서귀포승가연합회가 어떤 단체인지 설명해주셔야겠어요.

진 : 네. 서귀포승가연합회는 제주도 한라산 남쪽이 서귀포시 구역인데, 서귀포 지역의 승가들이 모여서 지역불교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을 모으자, 그래서 모인 연합회가 되겠습니다.

양 : 네. 회원 수라고 해야 하나요? 사찰이 몇 개 정도 가입하고 있죠?

진 : 서귀포 지역이 육지에 비해서는 작은 지역인데, 사찰은 90여 개 가입하고 있습니다.

양 : 네 맞아요. 많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진 : 제주는 특별한 곳이고 해서 제법 많이 있는데, 실제 불교 활동을 하는 것은 25개 사찰 정도가 되겠습니다.

양 : 아 그렇군요.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셨죠?

진 : 네 그렇게 했습니다.

양 : 네 얘기 좀 해주세요.

진 : 신년하례법회를 우리 연합회 임원들과 협의한 결과 1월 1일 날 하는게 좋다, 그래서 금년도는 1월 1일 날 다른 단체에서 새벽 일출기도, 또 다른 여러 가지 행사, 저녁에도 행사가 있었지만, 그래도 1월 1일이 의미도 있고 기해년 새해를 맞이해서 우리가 오후 4시에 시간을 잡아가지고 많은 사부대중과 지역기관 단체장들이 모여서 하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 지역이 화합하고, 승가 재가가 더불어서 함께 불교를 발전시키고 또 기관단체장들도 모여서 신앙심을 고취하는 한편, 특히, 제주는 강정동 인근 복합항 사건에 있어서의ㅡ 여러 가지 문제, 또 제2공항과 관련된 여러 가지 찬반의 문제, 헬스 케어타운에 대해서도 의료복지에 대한 것이 사람이나 지역에 따라서 찬반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 제주도내 있는 문제들이 원만하게 해결돼야 지역사회에도 좋고, 또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이 된다... 그래서 한라산 남쪽에서부터 기운을 불어넣어줘야 그야말로 부처님이 말씀하신 대승의 경지로 가서 우리가 통일을 이루지 않겠습니까? 그런 의미로 우리가 하례 법회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갖게 되었습니다.

양 : 그렇군요. 올해 서귀포승가연합회의 계획이라고 할까요 새해에. 이것만큼은 좀 이뤄보고 싶다, 이런게 있으세요?

진 : 제일 좋은게 지금은 다변화된 사회이고 승가의 모습을 잘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지난해 많이 있었고, 여러 가지 재가자들에게 승가가 모범적인 출가정신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부족해서, 우리는 이번 금년도 새해는 승가와 재가가 서로 상생하고 서로 존중해서 승가는 승가답게 재가는 재가답게, 이런 캐치프레이즈로 봉축행사나 지역행사, 여러 가지 봉사 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해 나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 : 그러시군요 스님, 또 우리 스님은 BBS 제주불교방송 운영위원이십니다. 올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귀포 중계소 송출 문제도 말끔하게 해결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명실공히 제주와 서귀포 전역, 그야말로 제주도 전역에 BBS불교방송이 나오게 되는 건데, 우선 이 서귀포 중계소 송출 문제 해결을 앞두고 여러 가지 감회가 새로울 것 같아요.

진 : 네, 저는 매우 불교방송에 대한 감회가 매우 깊습니다. 그런데, 한라산 남쪽에는 실질적으로 불교방송 라디오가 나오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양 : 네 서귀포 주파수를 받았으니, 송출문제가 해결돼야 나오는거죠 이제...

진 : 네, 그런데 중계소 문제가 초파일 안에 협력되고 해결되는 것으로 그렇게 계획이 돼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한라산 남쪽, 제주도 남쪽 바다, 또 어업이나 대양으로 나아가는 큰 화물선이나, 또 나라를 방위하는 군인들, 해군, 공군이라든가 이런 여러 사람들이 부처님의 법음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양 : 네, 맞습니다. 스님, 서귀포 주파수는 이미 다 받아놨고요. 중계소 건립하고 송출하는 이런 문제들이 남았는데, 이게 올해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해결될 예정이니까요. 아마 말씀하신대로 저 분들에게 곧 부처님의 법음이 전해질 겁니다 스님.

진 : 네.

양 : 스님, 오늘 말씀 고맙고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진 : 네 수고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양 : 서귀포승가연합회 회장이신 서귀포 법화사 주지 진우 스님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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