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옷깃을 여미게 하는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남아시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스님들이 발우를 들고 거리에 나섰습니다.

많은 시민과 불자들은 탁발 행사에 적극 동참해
정성을 보탰습니다.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 수행자에게는 아만과 아집을 제거하고
보시하는 사람에게는 복덕을 길러주는
선행으로 알려진 탁발 수행...

2.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스님들이
지난 98년 이후 7년 만에 오늘 다시 발우를 들고
거리 모금 활동에 나섰습니다.

3. 남아시아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섭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

4. 조계종은
전국 교구 본사 별로 탁발 수행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의료진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장기적인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조계종 기획실장 여연 스님의 얘기입니다.

<인서트>

5. 발걸음을 재촉하는 추위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은 탁발 행렬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모금활동에 동참해 오늘 탁발 수행을 통해
2천1백여만원의 성금이 모아졌습니다.

시민 여홍규씨의 말입니다.

<인서트>

6. 스스로를 낮추고 스스로를 버리는 수행법인
탁발을 통해 불교계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BBS뉴스 이용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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