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한 북한 선박 수색 과정에서 촉발된 한국과 일본의 '레이더 갈등'이 국제여론전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해상에서 인도적 구조 활동을 심각하게 위협한 일본의 부당한 행위를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영어와 중국어 등 8개 국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계정 등에 지속해서 올리기로 했습니다.

다국어 영상이 게시되면 전 세계 네티즌들도 '댓글공방'에 가세할 것으로 보여 국제이슈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일 국방 당국은 이번 레이더 문제에 대한 협의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공개 영상을 통해 "일본은 이 사안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고 실무협의를 통해 사실 확인 절차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도 "향후 한일 방위 당국간 필요한 협의를 해 나갈 생각"이라며 동조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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