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국내총생산 DP 대비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세계 2위 수준으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말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6.0%였습니다.

관련 통계가 있는 43개국 가운데 한국은 7위로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전 분기보다 0.8%포인트 상승해서 중국(1.0%포인트)에 이어 두 번째로 오름폭이 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1년 전인 2017년 2분기와 비교한 상승 폭은 2.4%포인트로 중국(3.4%포인트), 덴마크(2.9%포인트)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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