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대해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만나는 정책의 뿌리, 배경, 핵심정보를 잘 찾아가게 내비게이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이사장은 알릴레오 첫 방송을 시작하며 "언론 보도를 통해 만나는 많은 정보는 땅 밑에 있는 걸 잘 보여주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정부가 펴는 많은 정책은 참여정부에서 시작한 것도 있고 국민의 정부에서 시작한 것도 있는데 제대로 조명받지 못해 뒤틀리고 있고 때로는 뿌리가 뽑히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방송 '홍카콜라'를 겨냥해 "언론이 보수 유튜브와 경쟁하는 것처럼 보도한다"며 "저희는 사실의 증거를 토대로 합리적 추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첫 방송에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과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토론했고, 향후 방송 계획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