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북미 정상이 조만간 만날 것이라며 2차 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를 통해 "아직 끝내야 할 일이 많지만, 이른 시일 내에 북미정상이 다시 만날 기회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CNN방송은 트럼프 행정부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를 사전답사 중이라며 지난해 말부터 여러 지역에 걸쳐 사전답사 팀을 파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선을 고려해 아시아 국가에서 여는 방안이 선호되고 있고, 현재 남북한 사이의 비무장지대도 잠재적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미국은 장소 선정 등 2차 회담 준비 작업에 아직 한국 정부를 참여시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회담 개최까지는 여러 달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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