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현 박경빈 사경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인 “붓 끝에서 빛나는 법사리”가 오는 16일까지 서울 홍제동 비로자나 국제선원 갤러리 카페 까루나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 작품인 묘법연화경 9층 보탑도를 비롯해 화엄일승법계도, 한글로 사경한 반야심경, 그리고 상원사 범종 주악 비천상 등 모두 15개 작품이 선보였습니다.
 
성균관대 유학대학원에서 서예학을 전공하고 전통사경서예연구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경빈 작가는 사경을 통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부처님의 법사리를 친견할 수 있어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전통사경 기능전승자인 외길 김경호 작가는 박경빈 작가의 백지묵서<묘법연화경보탑도>가 가로 70cm, 세로 200cm의 한지에 7만여 자의 경문을 9층 보탑의 모습으로 서사해낸 수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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