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는 "올해부터는 현장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정책들, 그중에서 중요한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도청 출입 기자들을 도지사 공관인 수원 굿모닝하우스로 초청해, 신년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인사말에서 올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뒤 "공정하게 자원이 배분되도록 하고, 경쟁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지게 하고, 경쟁의 성과물이 제대로 배분되게 하는 것, 이것이 정부 역할이고 경제가 지속 성장하게 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공공형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막대한 돈을 투자했다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에는 "도가 하려는 건 공공형 일자리를 늘리는 쪽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성과가 있는 일들을 만들어내는 것, 예컨대 청장년 대상의 공공형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지사는 올해 남북교류협력에 중점을 둘 분야와 방북 일정에 대해서는 "지방정부 입장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교류협력 활성화, 공정과 평화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최대한 발굴하고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대화와 협력, 소통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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