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 제공

오늘(3일) 낮 12시 11분 쯤 전남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녹동항에 정박 중이던 14톤급 김 운반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119 종합상황실을 경유해 여수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이 화재현장에 경비함정과 구조정을 보내 소방대와 함께 화재 진압에 나서 불은 30여 분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어선 기관실과 조타실 등 일부 시설이 탔지만 화재 당시 어선에는 선원 등이 타고 있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어선은 선박 수리를 위해 지난 1일부터 고흥 녹동항에 정박해 있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은 선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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