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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원각 대조사 탄신 107주년 봉축 법요식이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열렸습니다.

법요식에 참석한 2만여 명의 사부대중은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원력으로 천태종을 중창한 대조사의 생애와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홍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천태종 종도들이 상월원각 대조사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밝히겠다는 새해 서원을 다졌습니다.

천태종은 종정 도용스님 등 사부대중 2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7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총무원장 문덕스님은 모든 종도가 일심으로 대조사의 원력을 더욱 건실히 배워 이를 세상에 펼치자고 당부했습니다.

[문덕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각자의 삶을 새롭게 하고 국운을 융창케 하며 인류의 평화를 이끌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는 지난 1945년 구인사를 창건하고 애국, 생활, 대중불교를 3대 지표로 천태종을 중창했습니다.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원력을 바탕으로 한 대조사의 가르침은 시대를 가로질러 우리 사회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홍파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원행스님 축사 대독)]

“각고수행으로 대각을 성취하시고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큰 원력을 펼치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법회에 축사를 보내 함께 잘사는 나라와 한반도 평화 구현에 불교의 역할을 강조했고, 문희상 국회의장은 시대정신 구현을 강조했습니다.

[월장스님/ 천태종 총무부장 (문재인 대통령 축사 대독)]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꽃을 피우도록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문희상 국회의장 축사 대독)]

“시대정신의 하나가 되고 있는 포용국가의 가치를 떠올리게 합니다.”

각계 지도자들은 경제 불황과 정치적 대립 등으로 사회가 더욱 어두워진 이때 상월원각 대조사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시대에 대한 통찰력과 미래에 대한 예견력을 우리 정치인들이 우리 행정가들이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상규/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장]

“상월대조사님 같은 분이 신심을 불러일으킨다면 더욱더 빨리 이런 위기를 극복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법요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상규 공불련 회장,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오영훈 의원, 이헌승 자유한국당 의원, 선상신 BBS 사장 등 각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스탠딩] 신년에 구인사에 모인 사부대중들은 상월원각대조사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기해년의 힘찬 출발도 다짐했습니다.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김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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