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남은 임기동안 선제적인 민생입법이 가능한 국회로 거듭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의장은 오늘 오전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가 우여곡절 끝에 윤창호법과 김용균법을 통과시켰지만 국민의 죽음과 희생이 있고 나서야 만들어진 법이라는 점에서 국회의장으로서 매우 부끄럽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의장은 “올해는 3ㆍ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이하는 해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실현하는 중대기로가 될 것이고, 민생경제의 성패를 가늠하는 한 해”라고 전망하면서 “우물쭈물하다가는 수십 년을 퇴보하게 될 절체절명의 2019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표적인 개헌론자인 문희상 의장은 “제20대 국회도 개헌과 선거제도 등 정치개혁을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마지막 해를 맞이했다”면서 정치개혁에 정치권이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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