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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숭유억불의  조선시대에 불교가 명맥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백곡 처능 스님을 후대가 적극 선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원행 스님은 오늘 김상규 공무원 불자연합회장을 비롯한 공불련 임원진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원행 스님은 "지금까지 불교가 유지돼온 것은 스님은 물론 뜻있는 재가불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공무원 불자들이 이런 점을 기억하며 업무에 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선 18대 왕 현종이 불교를 탄압하자 상소문 형식의 '간폐석교소'를 올렸던 백곡 처능 스님의 불교 수호 의지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관련해 원행 스님은 올해 안에 백곡 처능 스님 논문을 책으로 발표할 계획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에 김상규 공불련 회장은 "더욱 신심을 내서 종단 발전에 기여하고 수행을 통해 좋은 인격을 갖춘 목민관으로 거듭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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