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더불어민주당 창원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창원산단 재도약이 성산구 미래"

● 출연 : 권민호 더불어민주당 창원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전 거제시장)
● 진행 : BBS 박찬민 기자

(앵커멘트)고 노회찬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창원시 성산구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오는 4월 3일 보궐선거가 치러집니다. 지난달부터 각 당별로 예비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전을 알리고 있는데요. 오늘 부산경남 라디오 830 시간에는,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예비후보와 말씀 나눠 보겠습니다. 권민호 후보님, 안녕하세요.

권민호 더불어민주당 창원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전 거제시장)

질문1)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새해 첫 날 어디 다녀오셨어요? 해가 뜰 때?

-네, 성산구 지역에 해돋이 행사에 다녀오고요. 많은 분들에게 떡국 봉사도 하고요. 한 그릇 먹기도 하고, 새해 소망도 빌었습니다.

질문2) BBS 부산, 경남 우리 청취자분들에게도 인사말씀 해 주시죠.

-안녕하십니까. BBS 부산경남 라디오830 애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뜻하는 모든 일 원만성취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질문3) 4.3보궐선거 예비선거운동기간이 한 달 가까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선거운동 어떻게 하셨습니까?

-지난달 12월 4일 예비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그리고 6일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복직을 위해서 길거리에서 추운데 투쟁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을 같이 고통을 느끼기 위해 시작을 했습니다. 20 여 일 동안 성산구 유권자들이 함께하는 단체 모임이나 송년회 행사, 전통시장과 경로당을 방문해서 격려도 하고, 무료급식소를 찾아 봉사활동도 펼쳐왔습니다.

각종 모임이나 단체 등에서 주관하는 송년의 밤 행사 등을 찾아 인사를 드렸습니다. 전통시장과 경로당을 방문하기도 했고 무료 급식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질문4) 한 달 동안 지역을 돌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보셨는데요. 유권자들의 반응은 어떻게 느끼셨어요? 현 정부에 대한 이야기도 하시던가요? 어떻습니까?

-네,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여당의 예비후보이다 보니 많은 의견과 요구사항을 듣게 됩니다.

어떤 이야기도 가려듣지 않고 하나하나 새겨듣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많이 느껴야하는 부분도 있고요. 더 잘하라는 채찍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당의 예비후보로서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할 것입니다.

창원 성산구의 소상공인분들이 어렵다고 해서 지난달 29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소상공인 모든 분들의 목소리가 최저임금에 대해 어려움이 있다는 것도 들었고요. 이러한 문제를 중앙 부처와 국회에 전달해서 실질적인 지원정책이 시행되도록 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무엇보다 민생현장 중심의 활동으로 우리 성산구민 모두가 더불어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질문5) 최저임금 이야기, 이런 부분을 유권자들을 만나보시면서 들으셨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포인트가 최저임금 부분이라고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지역 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자영업자들의 최저임금 부담이 매우 높다는 것을 현장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었습니다.

질문6) 이 부분을 가슴 깊이 새겼기 때문에, 당선이 되신다면 관련 개선책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도 보이는데요?

-경제 회복 최대한 노력해서 빠른 시기에 시켜야 되고요. 이런 것들이 해결되면 자영업자들의 최저임금 부담률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정책도 상황에 따라서 수정할 것은 수정하는 게 진행되어야겠다고 생각해 봤습니다.

질문7) 거제시장을 두 번이나 역임을 하셨는데요. 그런데 거제를 떠나서 창원 성산구에 출사표를 던진 배경, 궁금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저는 도의원 재선과 8년 재임 기간 거제 시장으로 있으면서 기득권과 특권을 내려놓고 청렴과 정직으로 거제시정을 이끌어 왔습니다.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등 강한 실천력을 갖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 선거에 나섰습니다. 예비후보로 약 3개월 정도 뛰다가, 김경수 당시 국회의원이 민주당 도지사 선거에 나서겠다고 해 기꺼이 양보하고 선거 책임지고 지원 활동을 펼쳤습니다.

저는 그 이후에 창원으로 거처를 옮겨 왔기 때문에 고향 거제로 다시 돌아가 후배와 경쟁하는 것보다 성산구의 발전, 경제부흥을 위해 뛰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지역위원장을 맡아서 조직관리나 현안들을 살펴왔습니다. 이후에 노회찬 의원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곳이 됐습니다. 다양한 정치적 경험과 실천 사례를 가지고 성산구에서 마지막으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서 봉사하고자 하게 됐습니다.

질문8) 마지막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거 아닙니까?

-이제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나이도 2~3번 도전할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보궐선거에 임하겠다는 자세를 가져 봅니다.

질문9) 지금 상대 후보들의 면면이 오랫동안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 분들보다 더 성산구 현안들을 파악하고 대책을 세워야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오래 있었고, 오랫동안 무엇을 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무엇을 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회의원은 국민의 삶을 질을 높이기 위한 입법활동을 하기 때문에 지역에 오래 살았느냐는 중요한 게 아니라고 봅니다. 지역 유권자가 무엇이 필요한가를 제도화 시켜서 삶의 질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창원 성산구는 사실은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동시 성장한 곳입니다. 경남의 상권 중심지이고요. 국가산단의 80% 제조업 공장이 성산구 안에 있습니다. 지난 40 여년 동안 창원국가산단 제조업도 침체되어 있고요. 상권도 침체되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새로운 기업을 유치해야 되고요. 국가산단이 많이 낡아 있습니다. 고도화시켜서, 생산공정을 스마트화해서 생산 증대를 하자는 것이거든요. 빠르게 고도화하고, 상권 활력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이 문제를 위해서는 법과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현재 제도적으로 보완시키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당선되면, 제도화시켜서 법이 이끌면서 제조업 고도화, 기업 유치가 따라 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국회의원이 되어서 이런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질문10) 그러니까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의 재도약이 창원 성산구의 미래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저는 40년 가까이 창원국가산단이 잘 나갈 때 미래에 대한 예측과 준비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체력이 다 떨어져 있습니다. 이것만으로 창원과 경남이 먹고 살아왔죠. 미래 준비를 안 했기 때문에 어제, 오늘 경제가 추락한 것이 아닙니다. 수 십년을 흘러오면서 정치지도자들이 해야할 책임과 역할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11) 이 부분에 대한 역량을 당선되면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범진보진영에서 단일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단일화 동참 제안이 오면 어떻게 하실 예정이세요?

-우선은 우리가 무소속이 아닙니다. 정당을 대표해서 나오는 후보는 정당이 후보단일화를 결정해야 한다고 보고요. 정당을 대표한 후보 개인 스스로가 판단해서 단일화를 할 수 있느냐?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단일화 이야기를 할 명분과 당위성이 없습니다. 길게는 70 여일을 각 후보가 열심히 뛰다보면, 저희 당에서도 국정과 도정과 시정에 있어서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당의 결정을 수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문제는 지금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질문12) 여당 소속 당원이시니까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정치권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도개혁 논의가 한창입니다. 4.3보궐선거 뒤 총선에 곧바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십니까?

-각 당 원내대표들은 지난달 15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비롯해 의원정수, 지역구 선출방식, 석패율제 등의 도입 여부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해 1월 중 임식국회에서 합의 처리키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우리 당은 기본적으로 지역구를 축소해서 국회의원이 기득권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개혁을 먼저 추진하고 개혁안을 만들어 보자는 입장입니다.

선거제도는 민주주의의 근간입니다. 국민의 눈높이, 즉 국민이 바라는 정치개혁 측면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포함한 선거제도 개혁안이 마련됐으면 합니다.

질문13) 마지막으로 선거에 각오 한 말씀 듣고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일을 많이 하면서 검증된, 능력을 갖춰 일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세상에 안 해보고 잘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진리라는 마음으로 강력한 실천력과 책임 있는 자세로 창원 성산구의 민생 안정과 경제 발전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다집니다.

경제가 살아 있는 활기찬 창원 성산구를 만들 것입니다. 제가 일할 수 있는 창원 성산구에서 마지막 정치적 봉사와 헌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분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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