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담 : 서영교 민주당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전영신 앵커

▷전영신: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 제기한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에 이어서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의 잇따른 폭로를 둘러싸고 새해 벽두부터 여야의 공방이 치열합니다. 국회운영위원회 여당 간사이시자 더불어민주당의 원내수석부대표이시죠. 서영교 의원 연결하겠습니다. 자, 서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서영교: 네, 안녕하세요, 서영교입니다.

▷전영신: 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서영교: 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대한민국 더 잘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전영신: 네, 운영위가 상당히 장시간 동안 진행이 돼서 그런지 의원님 목소리가 많이 좀 피곤해 보이시네요. 그쵸? 괜찮으세요?

▶서영교: 감기가 심한데요.

▷전영신: 아, 감기 걸리셨구나.

▶서영교: 네, 그 날도 사실은 주사 맞고 거기 밑에 병원이 있거든요.

▷전영신: 네.

▶서영교: 주사 맞고 그리고 했는데 목소리가 어제는 이제 운영위를 새벽까지 하고...새해 새맞이...

▷전영신: 아, 또 다녀오셨어요, 바로.

▶서영교: 다녀오고...신년회 하고 났더니 목이 많이 안 좋아졌습니다. 여러분 건강 조심하십시오.

▷전영신: 네, 오늘 인터뷰하시고 조금 쉬셔야 될 것 같습니다.

▶서영교: 오늘 새벽부터 또 움직여야 합니다.

▷전영신: 아, 그러셔요?

▶서영교: 네, 정치인들은 일이 쉴 수가 없습니다.

▷전영신: 자, 그 운영위의 전체적인 관전평은 김태우 전 수사관의 주장을 재탕 삼탕 했다, 결정적인 한 방이 없었다, 야당에 대해서 이런 평가가 나오더라고요?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서영교: 음, 뭐 보도들에 의하면 왜 운영위를 열자고 했을까, 야당이. 뭐 이렇게 나온다든지, 조국 수석과 임종석 비서실장의 해명만 할 수 있게 한 자리라든지 뭐 어떤 보도는 스타카토 조국을 키워줬다,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저희는 사실은 긴장했습니다.

▷전영신: 네.

▶서영교: 뭐 운영위 정치적 공방이라고 하면 남는 건 반반이거든요. 반반이고 정치적 공방이기 때문에 사실은 모든 국민이 다 볼 수는 없고 의혹만 남아서 또 다시 의혹이 키워지는 이런 안 좋은 일이 있기 때문에 사실은 시작부터 안 하는 게 맞지 않는가 이런 생각을 할 정도였는데요. 어쨌든 대통령의 결단이고 그래서 저희가 진행하긴 했는데 자유한국당이 제보를 김태우 스폰서 검사(수사관)의 제보를 받아서 그런지 내용 자체가 없었습니다.

▷전영신: 네.

▶서영교: 그리고 그 내용 자체가 다 김태우 스폰서 검사(수사관)이 했던 내용들이고요. 뭐 민정수석실에서 지시했거나 이랬던 내용들이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그런 걸 가지고 제안한 자유한국당이나 또 그런 게 언론을 통해서 증폭되었었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자유한국당은 그 날 내부에서 비판도 많았다, 이런 보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영신: 네.

▶서영교: 저희들은 새해 벽두부터 정국을 흐리게 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의미에서 12월 23일 정리를 우선 잘 했고 새벽까지 했던 운영위가 오히려 의혹을 해소하고 새마음으로 새출발할 수 있게 해 줬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네, 당초에 이번 운영위가 민심의 향방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라고 할 정도로 관심을 모으는 사안이었잖아요. 그래서 조국 민정수석이 과연 어떤 태도로, 어떤 답변을 할 것이냐 주목이 됐었는데...

▶서영교: 네, 저희도 걱정했었습니다.

▷전영신: 네, 그런데 잘 선방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서영교: 어, 비서실장께서는 아주 부드럽게 내용들을 잘 정리했고요. 답변도 잘 되었고요. 조국 민정수석은 저희들이 그렇게 만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또한 이 한쪽은 정치인들이라 강하게 공격하고 압박하면 또 답변하던 사람이 흥분할 수도 있고 좀 이렇게 되면 무례하니, 그 날도 뭐 그런 얘기를 하긴 했지만 그런 이야기 한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히려 머쓱해졌었는데요. 겸손하게 그러나 또박또박 그래서 스타카토라고 언론이 얘기한 것 같은데요. 그리고 아, 이 사람이 자신있게 그 동안 민정수석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사실은 베일에 싸여 있는 것처럼 되어 있어서 뭐 혹시나 민간인 사찰하는 것 아니야, 이런 의구심도 김태우 때문에 증폭되었을 수도 있었던 것 같은데 오히려 답변 속에서 정직한 모습과 그렇지 않구나 하는 것을 보여주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전영신: 그런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이런 저런 의혹을 속 시원하게 해명하지는 못했다. 그러니까 "민간인 사찰이 있었다면 내가 파면돼야 할 일이다, 우리는 민간인을 사찰하지 않는다" 이거는 오해를 푸는 데 도움이 안 되는 공허한 대답이 아니었느냐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답을 하시겠습니까?

▶서영교: 그런 지적을 누가 하셨는지 모르겠는데...뭐 그거야 했다면 제가 파면되어야 한다 라고 하는 표현은 약간 그런 표현을 하지 않고 간다면 더 부드러울 수도 있었겠지만 그 표현에서 제가 볼 때는 단호함이 들어 있었다. 그러니까 표현하는 방식은 누구나 다르잖아요.

▷전영신: 네.

▶서영교: 그래서 아, 저렇게까지 얘기할 수 있는 거면 단호함이 들어 있었다 이런 것이고요. 거기서 민간인 사찰 이야기 한 것 중에 또 뭐 대표적인 예로 자유한국당이 그 김정주의 환경공단의 공무원이기도 하면서도 김정주라는 사람 이야기 얘기도 듣고 내고 놓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거는 오히려 한 방에 정리되었던 것 같고, 민간인사찰이라고 한다면 예를 들면 이런 거 한 번 말씀드려 볼게요.

▷전영신: 네.

▶서영교: 소고기 파동이 있었습니다. 과거에 그 이명박 정부 시절에 소고기 파동이 있었고 그래서 KB한마음은행에 대표로 있는 김종익이라는 사람이 미국의 ‘식코’라는 영화 있잖아요.

▷전영신: 네.

▶서영교: 그걸 패러디해서 ‘쥐코’라고 하는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당시의 국무총리실에서 이 사람 KB한마음은행의 대표인데요. 이 사람을 계속 사찰합니다. 국무총리실에서 사찰하고 ‘영포회’라고 당시 그 포항조직이 있습니다. 이명박 이명박 총회 포항조직 영포회, 5급 이상의 공무원들이 이 사람을 계속 사찰합니다. 그리고 이 사람을 불러다 놓고 질문도 하고 문제제기도 하고 그 회사를 압박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이 사람이 자살시도 같은 걸 여러번 합니다.

▷전영신: 네.

▶서영교: 이런 것이 과거에 민간인 사찰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영신: 사찰은 적어도 이 정도는 돼야 사찰이란 말을 할 수가 있다는

▶서영교: 민간인 사찰이라고 하면

▷전영신: 말씀이신 거죠?

▶서영교: 법적으로 규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름이 나온다고 해서, 예를 들면 김태우가 민간은행의 은행장을 첩보를 입수합니다. 그 첩보를 입수를 해서 제기를 하죠. 그랬더니 이번 그 조국 민정수석실에 밑에 밑에 있는 그 데스크라고 하는 사람이 이런 걸 가지고 오면 안 됩니다, 이건 우리 영역이 아니에요, 그런데 이걸 사찰을 통해서 계속 무엇을 했다는 게 아니라 김태우라고 하는 수사관이 직접 그걸 첩보를 가지고 오는 거죠, 이 사람의 사생활과 관련한. 그래서 이런 것은 민정수석실에 하면 안 되는 불순물이라고 제거시켜 줍니다. 그런데 자신이 이번에 비리로 그 해임 요청을 받는 상황이 되자 이 내용을 언론에 터트리게 되는 거죠. 민정수석실은 민간인 사찰 했어, 알고 보니 민정수석실은 시킨 일이 없고 하면 안 된다고 했고 자기가 했던 거라는 거죠. 이것을 가지고 민간인 사찰이라고 사실은 나오게 되니 민정수석실도 꼼짝 못하고 당하는 것처럼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뭐 이렇게 하나하나 꼬치꼬치 답변을 해 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어가면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해명을 했던 겁니다.

▷전영신: 네.

▶서영교: 그런데 이런 내용이 국회운영위를 통해서 확실하게 그런 것은 민간인 사찰은 이런 거야, 그리고 그것은 김태우 스스로 했던 것이고 그건 위에서 하면 안 된다고 했던 내용이야 라고 해서 김태우가 107건 정도를 했나, 했는지 그런데요. 그런 중에 어, 거의 대부분이 불순물이라고 이에 배제된 내용들입니다.

▷전영신: 이제 이런 어떤 뭐 오해든 뭐든 이런 일이 생기된 배경에는 사실 사찰하고 감찰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다, 감찰 과정에서 민간인을 어느 선까지는 조자할 수밖에 없다, 이런 얘기들도 나오고요. 청와대 직원이 직접 이렇게 동향을 파악하도록 하기 보다는 검찰과 같은 수사기관에 넘겨서 좀 정당하게 비위를 파악했다면 이런 논란 자체가 생기지 않았을 수 있지 않겠느냐 이런 지적 나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서영교: 김태우 스폰서 수사관이 가져온 내용은요.

▷전영신: 네.

▶서영교: 잘못된 내용이니까 이런 건 하면 안 된다고 한 겁니다. 그리고 김태우 수사관이 가지고 온 것은 지역신문에 예를 들면 어느 한 귀퉁이에 나와 있는 의혹 이런 것들을 가지고 온 겁니다. 그럼 그런 걸 가지고 오지 말라고 하고 이런 것은 안 된다고 하고 우리 영역이 아니라고 정확하게 배제시킨 거죠. 그랬더니 이 사람이 초기엔 잘 한 겁니다, 그런 것도 배제하고.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또 입수하고 첩보한 것도 많은 거죠. 김태우 수사관은 박근혜 정부 때부터 있었고요. 이명박 정부 때부터 있었습니다. 박근혜 정부 때 곽상도 수석이 이 시기에도 같이 비슷하게 있었던 것 같고요.

▷전영신: 네, 맞습니다.

▶서영교: 그리고 이중희라고 하는 민정비서관이 이 시기에도 같이 있었던 같습니다. 이런 때에 그런 것들이 습성처럼 남아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습성처럼 남아 있었고 그런 것을 안 하면 뭐 일을 안 하는 것 같은지 모르죠. 그런데 이런 것을 했는데 이런 것들은 하면 안 된다고 하고 했고 그것을 민정수석실이 검찰에 넘길 수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민정수석실 하지 않아야 되는 거 하지 않는 것이고, 공무원들 중심으로 해 나갈 수 있는 일들을 해 나가는 겁니다. 대통령 측근과 그 관계자들 중심으로. 그런 거 하지 못하게 한 겁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그것만 한 것이 아니라 자기 스폰서라고 말하는 최두영이라는 사람에게 골프 접대를 받고 그 사람이 뇌물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현장에 내려가서 그 현장을 살펴보고 자기가 보낸 첩보들을 첩보들의 형태를 살펴 보려고 한 겁니다. 그런 나중에 또 자기가 정보통신부 쪽에 감사관 한 명 첩보를 통해서 날리게 됩니다. 그 자리에 있지도 않은 5급이란 직급을 만들어서 이 사람은 6급에 불과한데요. 자기가 셀프 승진을 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사실은 발각되어서 민정수석실에서 내보려고 한 겁니다.

▷전영신: 네

▶서영교: 그랬더니 이 사람이 무슨 얘기를 한 거냐면 나만 골프 친 거 아니고요, 다른 감찰반도 골프 쳤어요, 이렇게 자기 모든 것을 지워놓고 그것만 핸드폰에 남겨 놓은 겁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그러면 민정수석실의 감찰반은 골프를 치는 것이 맞지 않다고 되돌려 보냈는데 다른 감찰반원들은 보니까 주말에 했다는 겁니다.스폰서를 받지 않은 것이고 그런데 그것까지 엮어 들어가게 된 거죠. 그러니까 상당히 좋지 않은 상황, 처음에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같이 봤을 때는 그래도 고치려고 했던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그대로 뒀다는 겁니다. 갈등이 있었겠지요. 그렇지만 하나 잘못하고 몇 개 잘못한다고 바로 보낼 수 없지 않습니까?

▷전영신: 네.

▶서영교: 그러니까 뒀는데 그것이 사실은 그때 보냈던 것이 맞았던 겁니다.

▷전영신: 네, 어쨌든 그 골프 의혹 관련해서는 김태우 전 수사관하고도 같은 감찰반 직원 두 명이 지금 검찰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상황이고요. 그러면 이렇게 김태우 전 수사관이 예전에 해 오던 걸 어떤 습관적으로 그거 버리지 못하고 이런 약간 무리를 빚을 수 있는 일을 계속 하는 것에 대해서 좀 청와대에서 더 일찍 이걸 그만 해라, 강하게 질책을 한다든지 경고를 하든지 해야 되는데 이걸 그대로 둔 거는 필요한 것들을 취한 게 아니야, 이용하기 위한 청와대 방임이 아니냐, 이렇게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서영교: 그것이 나쁘게 보고 싶은 사람이 그렇게 나쁘게 보는 것인데요. 청와대에선 그걸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걸 알지 못했던 부분들도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제일 잘못한 것이라면 청오대가 그런 사람을 한 번 두 번 잘못 했을 때 확실하게 정리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송구스럽다는 이야기였던 것이고요.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했던 것이 문제인 거고요. 이 민간인 사찰의 대표적인 사례라면 자유한국당이 문제제기하고 언론이 증폭시킨 것 중에 하나가 창조혁신센터 센터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창조혁신센터 센터장에 관한 이야기를 조사했어, 그리고 문제가 있어 라고 이야기 하는데 이것은 김태우라고 하는 수사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오기 전에 검찰의 정보관으로 있을 때  그 때 조사했던 내용입니다. 그걸 가지고 청와대에서 했다며 내놨는데 그래서 그 언론이 증폭 시키고 또 자유한국당이 떠들어 댄 거지요. 그런데 알고 보니 이것은 검찰에 정보관으로 있을 때 자기가 공문을 보낸 게 있었던 겁니다. 그 공문이 드러나고 나니까 그때서야 맞습니다 사실은 제가 그 때 한 겁니다 라고 김태우 수사관 스스로가 자백을 했습니다.

▷전영신: 네.

▶서영교: 그런데 이것이 민간인 사찰이라고 하는 부분이 제일 먼저 나온 기자 중에 하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증폭만 보고 뒤의 내용을 보지 못하고 6급의 감찰 스폰서 수사관, 비위수사관 1명이 떠드는 내용이 자유한국당이라고 하는 그 자유한국당의 당협위원장이 그 변호사를 맡았는데요.

▷전영신: 네, 석동현 변호사죠.

▶서영교: 관계가 같이 사람들에 의해서 증폭되고 재생산되고 그리고 이것이 나왔으니 정당이 얼마나 중요한지 허위 사실을 가지고 증폭시키면 그것도 세 사람이 모여서 이야기 하면 호랑이도 잡는다는 바 있죠. 네, 이제는 가짜뉴스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전영신: 그런데 6급직원의 개인적인 일탈이고 또 허위사실을 증폭한 거다 라는 주장을 지금 의원님도 하시고 청와대와 여당에서도 하는데 어쨌든 드러난 활동은 전 정권의 적폐와 비슷한 일들이기 때문에 적폐청산의 드라이브를 걸었던 것과 기류가 다른 일들이 벌어지는 데 대해서는 좀 또 설명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서영교: 전 정권의 적폐와 비슷한 거였다고요?

▷전영신: 음, 어쨌든 드러난 활동은 전 정권에서 벌어진 적폐 하고 비슷한 양상으로 지금 드러나 있는 상황이 아닙니까?

▶서영교: 그러니까 이제 그런 부분을 정확히 운영위 했던 것을 한 번 봐 주시면 전체를 보시면요. 왜 자유한국당이 운영위를 열자고 했는지 자유한국당 손해, 자유한국당 완패 박지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뭐 페이스북을 통해서 자유한국당이 졌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거기에 그런 내용이 나와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 내용을 자세히 보지 못하면 아, 이게 그래도 또 남는 것은 공방처럼 남게 되기 때문에 저희도 운영위를 하고 나면 반반이다 이랬었는데요. 이번에 운영위가 언론을 통해서 전체가 공개가 됐습니다.

▷전영신: 네.

▶서영교: 그리고 생중계가 되었습니다. 그러는 과정 속에서 이 내용 자체가 이 김태우가 했던 내용들이 그 청와대 민간인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들이 아니구나 김태우 개인이 했던 내용이구나. 그것을 가지고 민정수석실에서 취한 것처럼 이야기 되었구나 그리고 공기관에 관해서 이 정부가 리스트를 만든다고 했는데 제가 그날 시연해 보였습니다. 정부 알리오라고 프로그램을 보면 공기관에 있는 임원들의 현황이 다 나와 있습니다.그 임원들 현황을 파악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뭐 제대로 된 일들을 못하는 것이고요. 그런 내용에다가 자체적으로 조금 달아 가지고 그 김태우가 문제를 증폭시킨 것이고요. 당시에 자유한국당이 이만희 의원이 김정주라고 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가지고 녹취를 틉니다, 자기가 탄압 받았다고. 근데 알고 보니까 그 김정주라는 사람은 자유한국당 비례 23번이에요.

▷전영신: 네.

▶서영교: 그리고 김문수 유튜브에 나와서 자기 이야기를 했는데그 전부다 사실 아닌 것으로 해서 이쪽에서 법적 조치를 검토한다고 합니다.그리고 임기가 2년이었는데요. 1년 연장해서 3년 다 했어요. 잘 해 먹고 떠났어요. 그리고 중요한 건 내부에서 내부의 문제가 많았던 사람으로 환노위에서는 뭐 유명한 사람이었더라고요. 그런 내용을 마치 새로 들은 녹취처럼 해서 저희는 또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것이 해소가 되려면 오래 걸리는데 당장 그날 반박이 되어 버린 거지요. 그래서

▷전영신: 워낙 지금 이 사안이 국민적 관심이 집중 되는 사안이고 또 의혹제가 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걸 좀 털고 가자는 의미에서 질문 하나를 더 드리고 싶은데요.

▶서영교: 네.

▷전영신: 김태우 수사관이 이제 인사청탁을 했던 건설업자 최모씨하고 조국 수석의 고등학교 동문이고 그래서 유착됐을 수 있다 라는 의혹이 나오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혹시 당에서 파악한 부분이 있으십니까?

▶서영교: 어, 그런 문제 제기가 나온다고 해서 당이 뭐 당연히 자유한국당이 그 얘기를 안 할 리가 없겠지요. 그런데 그날 자유한국당이 거의 그 얘기를 하지 않습니다.

▷전영신: 네. 그러면 뭐 근거가 없는 얘기다.

▶서영교: 운영위 15시간 동안 그 얘기를 하지 않습니다, 거의.

▷전영신: 네.

▶서영교: 하지 않는 이유는 자기들도 알아 보고 나면 그랬더니 이것이 오히려 말을 잘못 하고 나면 법적 조치 대치기를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해도 그런지 아예 이야기하지 않고요. 뭐 그 관계 둘은 전혀 알지 못하는 관계고요. 오히려 당시에 의혹으로 제기 된 것은 김태우 수사관의 그 변호사가 자유한국당에 전 비례국회의원이었던 의원의 남편이고요. 그리고 이제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이고요. 김태우 수사관이 청와대 있던 시절 박근혜 정부 시절에 있었고요. 이명박 정부 시절에 있었고요.

▷전영신: 그렇죠.

▶서영교: 그 때 민정수석이 누구였는지 그 때 비서관이 누구였는지 오히려 그 때 관계들이 어땠는지 이것이 오히려 그날 그때 뭐 곽상도 민정수석께서는 이야기합니다. 난 보지도 못한 사람이다, 이야기도 못 나눠 본 사람이다.

▷전영신: 네.

▶서영교: 뭐 거기서도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어떻든 의혹으로 제기하기 시작한다면 다 잘못된 것들이고요. 그래서 조국 수석과 그 관계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묻지 않는데 오히려 김태우와 최두영의 관계가 뒤를 들어가라 라고 하니까 김태우가 네 라고 깍듯이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네가 민정수석실 며칠까지 있었지 2014년 7월 그럼 2014년도에 네가 이 내용을 무슨 무슨 건설하고 누구 누구 하고 관계가 있다는 거예요. 네가 조사했던 것처럼 해라 그래서 이걸 가지고 이번 경찰 쪽의 뒤를 들어가라 라고 합니다. 그런 식으로 하니까 네 라고 하는데 이런 부분이 명확한 거지요. 이런 것은 보지 않고 뭐 자유한국당이 아예 거의 문제제기도 하지 않는 그런 내용은 이제 정확하게 정리 되었다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영신: 네, 자유한국당이 특검이나 국조 추진하겠다는 건데 이에 대한 입장은 어떠십니까?

▶서영교: 뭐 그 날 완패했다는 보도라든지 블랙리스트를 찾는다고 하더니 블랙코미디로 전략했다고 한다든지 뭐 김정주 씨 관련한 것은 뭐 어떻든 크게 뭐 그 진실이 여하간 정리돼서 보도 된다라든지 자유한국당이 그렇게 완패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부에서도 왜 열 자고 했느냐 라고 하는데요. 이걸 가지고 특검 그리고 또 국정조사 이야기한다면 자유한국당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을 여실히 드러낼 뿐이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정치한다고 마구잡이로 요구한다면 이제 생산적인 국회, 민생국회를 해야 되는 시점에 나경원 호가 잘못된 길로 가는 것 아닌가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영신: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나누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서영교: 네, 감사합니다.

▷전영신: 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