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사 송년법회와 보문사 해돋이에서 본 제주BBS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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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불교계가 지난해 개국한 BBS 불교방송과 손을 잡고 기해년에 새로운 포교의 장을 펼칠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제주 BBS는 개국 100일 만에 도내에서 만공회원 천명을 돌파하며 불법 홍포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병철 기자가 전합니다.

관음사가 송년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에서 열린 송구영신 법회.

한 해를 돌아보며 부처님 가르침 속에 정진하는 불자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의 기도가 이어집니다.

지난해 10월 관음사를 방문했다가 의식 불명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조영효, 임의숙 불자가 표창패를 받았습니다.

관음사는 불교 발전에 공로가 많은 신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관음사 신도들은 지난해 9월 개국한 BBS제주불교방송 덕분에서 가정집은 물론 차 안에서도 불음을 듣게 됐다며 각별한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인서트 / 문금란 / 관음사 신도 : (BBS)제주불교방송 개국은 제주불자들의 자존심을 살려줬습니다. 제주불교방송의 주파수 94.9와 만공회를 널리 홍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귀포시 산방산 보문사가 해맞이 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이튿날 새해 1월 1일.

해돋이로 유명한 서귀포 산방산 보문사에도 많은 불자와 관광객들이 힘차게 떠오르는 새해 첫 해를 함께 바라봤습니다.

참석자들은 새해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희망 풍선도 날려보냈습니다.

특히 올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는 제주에서 울려퍼지는 불교방송 라디오의 법음이 서귀포 지역 곳곳에도 전파되길 기원했습니다.

[인서트 / 진여행 / 산방산 보문사 대표 : 기해년 새해를 맞아 불자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넘치는 한해가 되길 발원합니다. 서귀포BBS불교방송 100.5MHz 개국을 앞두고 있습니다. 초파일을 앞두고 개국할 예정이니 서귀포불자님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평화의 섬 제주에 불음을 전하며 정법을 구현하고 있는 제주 BBS는 이 같은 제주 불자들의 성원에 보답해 최근 법정사 항일항쟁 100주년을 개국 특집으로 제작했습니다.

제주 불교의 역량을 재조명하고, 역사의 근간에 흐르는 불교 사상과 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파헤쳤습니다.

[인서트 / 허운 스님 / 관음사 주지 : BBS(제주)방송국(개국을 통해) 무오항쟁사라든지, 안봉려관 스님 일대기라든지, 근대 제주불교사라든지, 아픈 기억이지만 4・3역사를 들여다보았습니다.]

제주 BBS는 개국 100일 만인 지난 연말 도내에서만 후원 조직 만공회 회원 천명을 돌파했습니다.

제주 도민들과 불자들의 성원 속에 조기 정착한 제주 BBS는 2019년 기해년 20% 비율의 자체 제작을 통해 불법 홍포에 더욱 매진할 계획입니다.

BBS뉴스 이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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