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랄산맥 남부 도시 마그니토고르스크의 한 아파트에서 가스 폭발로 건물이 무너져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30여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마그니토고르스크 시 당국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새벽 6시 쯤, 10층 아파트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하면서 건물 일부가 붕괴됐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건물 잔해를 파헤치면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영하 18도에 이르는 강추위와 추가 붕괴 위험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73년 지어진 이 아파트에는 천100명여명의 주민이 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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