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 날 남산으로 신년맞이 해돋이 산행에 나섰습니다.

이번 산행에는 지난해 의인으로 선정된 박재홍씨 등 의인 6명과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등 청와대 주요 수석들이 함께 했습니다.

오전 7시 국립극장에서 시작된 산행이 한 시간여 동안 진행되는 동안 문 대통령은 팔각정에서 새해 첫 해를 맞이했으며 긴 의자에 앉아 의인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산행에 동반한 의인들은 지난 5월 서울 봉천동 원룸화재 현장에서 사람을 구하고 화재를 초기 진압한 박재홍씨를 비롯해 11월 전북 고창군에서 추락한 승용차의 운전자를 구조한 유동운씨, 8월 봉화군 총기사건에서 범인을 제압한 박종훈 씨, '2018 해양경찰 최고 영웅'에 선정된 안상균 경장, 10월 광주광역시 백운동에서 쓰러진 행인을 구조한 여중생 민세은 양과 여고생 황현희 양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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