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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초대 중앙종회 의장을 역임한 벽안당 법인대종사 열반 31주기 추모다례재가 오늘 (31일) 영축총림 통도사 설법전에서 봉행됐습니다.

통도사 벽안스님의 열반 31주기 추모다례재가 봉행됐다. 통도사 제공=울산BBS.

다례재에는 통도사 전 방장 원명스님과 법륜사 회주 눌암스님, 옥련암 감원 법선스님 등 사부대중 천여명이 동참했습니다.

눌암스님은 문도를 대표해 "춘추풍과 같이 엄하고 자애로웠던 청백가풍의 표본인 벽안 스님의 가르침을 받들여 수행정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봉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벽안 스님은 통도사 주지와 중앙종회의장, 동국대 이사장 등을 역임한 뒤 87세, 법납 53세로 지난 1987년 입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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