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LG전자가 최근 6년간 자율주행차 특허출원 건수에서 각각 1위와 4위에 올랐다고 유럽특허청이 밝혔습니다.

유럽특허청(EPO)이 최근 발간한 '특허와 자율주행차'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11∼2017년) 삼성이 자율주행차 관련 특허 624건을 제출해, 가장 많이 출원한 것으로 나났습니다.

2위는 인텔이 차지했으며 퀄컴과 LG, 보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자율차 특허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 보다 전자와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의 특허 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가별 특허 출원 현황을 보면 유럽과 미국기업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관련 연구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한국의 자율주행차 출원은 7%로 3%에 그친 중국에는 앞섰으나 일본에는 뒤처졌습니다.

국내의 경우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조사 결과, 2008∼2017년 자율주행차 관련 특허 출원은 현대차가 981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현대모비스, 만도,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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